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성서재] 우리집

by 영이 혁이 아빠 2021. 1.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감성쟁이입니다.

오랜만에 시한편 써보려 합니다. 

 

우리집

엄마 무릅 베고

한손에 귤을 까서 

엄마 하나 나하나

동생은 안줘, 얄미우니까

 

아빠는 리모콘이랑 손이 붙었나봐

안떨어지네 ...

드라마 보자고 투덜 거리는 엄마와

뉴스/시사 프로그램 본다고 엄한척 하는 아빠

 

근데 시끄럽고 정신사나워야 하는데

난 지금이 너무 편하다.

 

우리집은 남들과 다를까?

다른집은 우아하고 젠틀할까?

우아하고 젠틀하면 행복한집?

 

근데 사실 별로 안궁금하다

지금 우리집이 제일 행복해보인다

가식없이 서로를 편안하게 드러낼수 있는

우리집...

 

난 우리집이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