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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영화관

[감성영화관] 7번방의 기적

by 영이 혁이 아빠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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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성쟁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봤던 영화 중에 가슴 찡한 울림을 주었던 영화한편 소개해볼까 합니다. 

천만영화라 아마 안보신 분들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요즘 같이 힘든시기 집에서 편안하게 가슴 찡한 영화한편 보면서 가족들과 따듯한 대화 나눠보시는건 어떨까요? ^o^

 

등장인물은

주인공 아빠 용구(류승용), 딸 예승(갈소원)의 부녀간의 안타까운 사연을 그린 영화입니다. 

 

 

  지적 장애가 있는아빠용구는 주차요원을 하며 얼마되지 않는 월급으로 딸 예승과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너무나 사이좋은 행복한 가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딸 예승이가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세일러문 가방을 사러가는날...  길가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하는 아이를 보고 도와 주려 달려 갑니다.... 얼음에 미끄러져 죽어가는 어린아이를 도와 주었지만 요상한 상황에 아동 성추행 및 살인혐의로 기소가 됩니다. (두두둥둥.....)

  당시 현장상황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모습이 불러 일으킨 오해가 해명할 틈도 없이 부풀려져 너무나도 빠르게 용구는 구속되어 교도소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죽은 아이의 아버지가 경찰 관계자에 고위직이라 속수무책으로 제대로된 조사도 하지 않은체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됩니다.

 

세일러문 가방

 

  교도소에서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의 탄탄한 배우들로 구성된 인물들과 만나 첫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다들 기역에 남을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웃기면서 기역에 남은 장면이네요.

 

  "이용구 1961년 1월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 아팠어요.... 내머리커서"

 

라는 명대사를 쳐주시는 우리 승룡이형님 ㅎㅎㅎ

 

 그리고 시작되는 우리 깜빵식구들과 예승이 데려오기 대작전 !!!

거의 맥가이버 수준의 만능을 자랑하는 박원상 배우님의 극중 캐릭터 최춘호는 종교행사의 틈을 이용해 우리 예승이를 교도소 내로 데려오게 됩니다. 

  우리예쁜 예승이에게 빠져 버린 교도소 삼촌들이 용구의 결백을 밝혀주고자 용구와 눈물나는 노력을 하게 되는데요.

 

 7번방의 선물에서 큰 프레임은 박신혜 배우가 다큰 예승이역을 맡아 법정에서 자기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는 프레임 속에 사건 당시 어린시절 예승이와 당시 아빠 용구의 고군 부투를 세부 프레임으로 짜넣어 몰입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무거운 주제임에도 가족영화의 훈훈함을 잃지 않으려 많은 코믹 요소를 곁들여 놓아 크게 불편함을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감동의 길로 인도 당하게 됩니다.

 

 

 

  더이상의 영화에 대한 언급은 스포일수 있기에 오래전에 봐서 기역이 가물 가물하다면 훨씬 더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 같네요. ㅎㅎ

 

  남자도 눈물을 흘릴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준 영화, 울면서도 기분 좋을 수 있다는것을 느끼게해준 영화, 보면서도 다음에 다시한번 더봐야지 하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 진정 1000만 관객 영화라 인정할 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영화 였습니다.

 

  추운날씨 바깥으로 외출도 두렵고, 영화관 가본지도 오래됐고... 따듯한 감동이 그리울때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티비로 조용하게 집중해서 보면 더욱 진가를 느낄수 있는 영화로 오늘 저녁을 채워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감성쟁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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