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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서재

네잎 클로버의 비밀

by 영이 혁이 아빠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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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세잎 클로버의 꽃 말을 아시는 분?

 

바로 행복입니다.

사람들은 클로버를 발견하면 네잎 클로버만을 찾는 경우가 많지요.

어찌 보면 잡기 어려운 행운을 쫓고 눈앞의 행복을 놓치는 우리들의 인생을 생각해 보면 세잎 클로버의 꽃말은 정말 잘 지어진 듯합니다.

 

주변을 보면 행복해 보이는 분들은 다들 눈앞에 행복에 집중하실 줄 아는 분들이지요^^

 

 

◆ 네잎 클로버의 탄생 비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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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 클로버의 탄생 비밀을 아시나요?

 

자연에서 네잎 클로버는 원래 세잎 클로버였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상처를 입고 그 상처를 잘 치유하는 과정에서 새살이 돋아나며 새로운 잎이 하나 더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것이 네잎 클로버입니다.

 

상처가 너무 크거나 주변 환경이 어려워 치료하지 못하면 죽어버리고, 너무 작은 상처는 너무 빨리 아물어 버려 상처에서 새살이... 새로운 잎이 돋아날 필요가 없어 세잎 클로버로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상처를 스스로 치료하고 그것을 기회삼아 새로운 존재로 도약하는 것, 행운이라는 말로 불려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많은 인내와 노력이 기회라는 이름으로 찾아와 행운을 안겨 주는 것이겠지요.

 

 

 

오늘 우리 아들이 태권도가 어렵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엇이 그리 힘든지 물어보니 줄넘기가 너무 힘들다 하며 주저앉아 울더라고요.

당황해서 잠시 안아주니 울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마 전에 알았던 네잎 클로버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상처가 나서 너무나 아프고 힘든 네잎 클로버는 그 상처를 이겨내니 더욱 소중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더라...

이런 이야기가 초등학교 3학년 마음을 얼마나 움직여 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찬찬히 지금의 어려움 힘듦을 이겨 내면 곧 그렇게 힘들고 어렵던 줄넘기가 더 이상 힘들어지지 않고,

쉬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힘도 세지고 키도 커져서 우리 아들이 다른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을 만큼

크고 멋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힘들다는 투정을 차분히 받아주고 우리 아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 주어서인지...

아니면 네잎 클로버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해주는 이야기가 잘 맞아 잘 이해하고 좀 더 노력하고 싶어 졌는지는 제 아들만이 알고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제 궁금증보다 이제 더 이상 줄넘기를 더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게 좀 더 좋은 변화인 것 같아 제 기분이 좋았습니다.

 

 

 

 

 

 

[ 네잎 클로버의 탄생 ]

 

행복이라 불리던 내가

상처라는 어려움으로 시들고 있다

 

이대로는 안돼...

주변의 도움도 받고

상처에 좋은 약을 먹고

상처를 낳게 하기 위해 좋은 밥도 많이 먹으며

나도 내 상처를 잘 보듬어 본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조금씩 상처를 치료했더니

새살이 나고 새로운 잎이 나타나

나를 더욱 멎진 존재로 만들어준다.

 

나는 이제 더이상 행복한 세잎 클로버가 아니다.

행복을 품은 멎진 행운의 네잎 클로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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