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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쟁이의 경제소식지

쌍용차인수전 참가 기업, 유력한 후보는?

by 영이 혁이 아빠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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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전에 에디슨모터스, 쌍방울, KG그룹 3사가 인수의사를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최종 인수대금을 지불하지 못하여 인수가 불발되어 지금의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곳이 가장 유력한 후보일까요?

 

쌍용차 홈페이지 첫화면
쌍용차 홈페이지 첫화면

 ※ 목차

1. 쌍용차 아직 건재한가?

2. 에디슨모터스 인수 불발된 이유?

3. 추가로 쌍용차 인수전 참가한 기업은?

4. 인수에 가장 유리한 기업은?


 

1. 쌍용차 아직 건재한가?

  자동차 회사에게 기업의 가치가 어떤가에 대한 의문은 바로 자동차 자체에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차만 잘 팔면 기업의 가치가 좋다는 것이죠. 다행히 쌍용차는 지난 2019년부터 렉스턴 시리즈(G4, 스포츠, 칸 등...) 이전의 코란도만 잘 나가던 시기를 점차 탈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전기차 E-Motion을 발표하며 시대에 뒤쳐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쌍용차는 사실상 마니아층의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판매량은 낮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리뉴얼된 렉스턴의 약진으로 19년부터 적자폭이 줄어들며 재정건전성까지 회복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덕분에 다시금살아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것인지 이번 쌍용차 인수전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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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디슨모터스 인수 불발된 이유?

 

  지난 3/25일 에디슨 모터스는 결국 쌍용차 나머지 인수금액인 2743억원을 납입하지 못하고 인수 계약이 해지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디슨 모터스는 3/29일 서울 중앙지법에 쌍용차 M&A 투자계약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였습니다. 

 

  쉽게 말해 아직 살 수 있으니 계약 유지해서 기업 인수합병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해당 가처분 신청은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까지 쌍용차가 새로운 인수자와의 인수계약이 불가능하며, 항고까지 최소 2~3개월 정도의 시간을 벌어둔 샘입니다. 

 

  현재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에 금호 에이치티(자산 4500억, 매출 2300억원을 참여와 더불어 추가로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모집하여 인수를 마무리짓겠다는 생각입니다.

 

  에디슨 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와 관련 주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어 금감원에서 주식거래정지가 걸려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쌍용차 인수와 관련하여 에디슨모터스의 주가가 많이 바뀔것 같으니 에디슨모터스 주주분들께서는 기사 꼭 챙겨보시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3. 추가로 쌍용차 인수전 참가한 기업은?

 

  이번 쌍용차 인수에서 사실상 에디슨모터스가 실패할 확률이 있기에 추가로 인수전 참가할 의사를 밝힌 기업들이 있는데요. 바로 쌍방울그룹, KG그룹입니다. 쌍용차 인수 의사를 밝히자마자 두 기업과 관련 기업들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쌍방울 그룹은 하위 계열사인 광림이라는 특장차 개조 관련 차량 기업을 두고 있는데요. 해당 광림을 중심으로 쌍용차를 인수하여 일반 차량과 더불어 특수 목적 차량까지 제조시설의 확보 및 기업 이미지 개선에 주요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K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쌍용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업 계열 확장을 위해 자동차 제조업에 뛰어들겠다는 것입니다.

 

 

 

 

 

4. 쌍용차 인수에 가장 유리한 기업은?

 

  쌍용차 인수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어디일까요?

 

  사실상 기업의 목적으로는 광림을 앞세운 쌍방울이나, 전기차 전문 업체인 에디슨 모터스가 목적에 맞는 기업 인수 일수 있지만 사실상 자금력의 문제에서 모두 발목이 잡히게 됩니다.

 

 쌍용차의 인수를 위해서는 사실상 1조 원의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쌍용차의 부채는 일반회생채권 5470억, 공익채권 3900억 원으로 약 9370억원의 부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중 공익채권은 3900억원 즉시 상환되어야 하며, 일반 회생채권도 회생계획안을 정하여 일정 상환하여야 합니다. 추가로 기업의 인수 후에 운영을 하게 된다면 추가로 자금이 필요할 것이기에 1조라는 천문학 적인 금액이 책정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기업을 인수하고 나서 빚 갚고, 굶주렸던 애들 먹여 살려가며 다시금 강하고 튼튼한 기업으로 다시 길러내야 하는 것입니다.

 

  인수자금만 1조이지 추가로 들어가는 돈까지 생각한다면 당연히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되겠지요. 그중 하나가 바로 가장 자금이 풍부하다 평가되는 KG그룹이고 말이지요. 하지만 기업 인수라는 것은 한 가지 자금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다른 에디슨모터스나 쌍방울도 컨소시엄을 통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기에 이번 쌍용차 인수전은 치열한 공방전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국내 3대 자동차 생산기업인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이 잘 이루어져 현대기아차에 대응하는 좋은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해당 포스팅은 주식투자를 권유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주식 투자의 수익과 손실은 모두 본인의 책임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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